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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산 산불 진화율 80% 넘겨...이 시각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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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기 53대 동원…오늘 중 '주불 진화' 목표
아파트 등 민가 많아…확산 방지 1,500명 투입
추정 산불 영향 구역 260㏊…화선 2㎞ 남아
[앵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진화율이 80%를 넘겼고, 오늘 안에 큰 불길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진화율이 많이 높아졌는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젯밤까진 대구 도심 곳곳에 매캐한 연기가 불어닥치며 재난 현장을 방불케 했는데요.

지금은 바람이 조금 잦아들면서 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지상 위주로 산불 확산을 막는 작업에 집중했는데요.

여기에 야간 운항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두 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전부터 헬기가 본격 투입되면서 8시 기준 진화율은 82%까지 높아졌는데요.

어제부터 차단됐던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 양방향 진입 통제도 오전 6시 반부터 풀렸습니다.

이번 산불은 도심형 산불이어서, 큰 불길과 가까운 곳에 아파트 단지 등 민가가 많은데요.

다행히 지금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민가가 산불 영향권에 들면서 노곡동과 조야동 주민 66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진화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자]
네, 산림청은 8천ℓ급 대형 헬기 한 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헬기 53대를 동원했습니다.

진화율을 많이 끌어올린 만큼, 오늘 중에 큰 불길을 잡는 게 목표입니다.

인력 천5백여 명과 장비 2백여 대도 투입해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게 지상 작업도 이어갑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대구의 순간 최대 풍속은 3~5m 정도일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오후부터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8m까지 높아질 예정이어서, 오전 상황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260㏊에 달하는 산림이 산불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총 11㎞에 이르는 불길의 선, 화선 중 9㎞가 제압됐고, 아직 남아있는 화선은 2km 정도입니다.

산림청은 산불 대응단계를 가장 높은 3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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