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엘리베이터 손잡이 올라탄 아들 사진 논란에 사과

김나영 소셜미디어(SNS)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들과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김나영은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에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김나영은 앞서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나영이 두 아들들과 함께 보낸 일상이 담겼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 속에는 김나영의 두 아들이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신발을 신은 채 완전히 올라타 양다리를 쭉 펴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손잡이를 닦고 내린 것이 맞느냐”고 지적했고, 김나영은 “잘 닦고 내렸다”고 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쓰는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올라탄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김나영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10세 연상의 A씨와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다. 이어 2018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2019년 A씨가 불법 선물거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뒤 이혼해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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