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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요리 예능 출연 후 악플" 탈북민 고민에 서장훈 일침

뉴시스 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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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8일 오후 방영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1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가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KBS JOY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8일 오후 방영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1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가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KBS JOY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악플 고민을 토로하는 탈북민에게 일침을 가했다.

28일 오후 방영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1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가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과 대화를 나눴다.

사연자는 북한에서 탈북 인구가 늘어나자 수배령이 내려졌고, 포위 상태였던 어머니와 동생을 두고 아버지와 함께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의사소통이 쉬울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지 못한 외래어 때문에 '물은 셀프'라는 말조차 이해하지 못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낯선 한국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자 고집이 늘어났고, 우연한 기회에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나갔는데 '고집불통이다', '빌런이다' 이런 악플을 많이 받아서 '내가 진짜 빌런인가. 정체성 혼란이 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참가자와) 의견 충돌이 생겼는데, 의견을 적극적으로 얘기할 때 함경도 말투 때문에 싸우는 것으로 오해하더라. 내 방식대로 열심히 했는데 오해가 쌓였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만의 방법을 고수하던 모습에 낙인찍혀 현재 운영하는 식당이 별점 테러를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총살 피해서 백두산을 건너온 애가 악플을 무서워할 때냐. 굉장히 나태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금만 더 지나면 악플 없다. 다 잊는다. 한창 이슈가 되고 욕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대상이 생긴다. 지금 너무 확대 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수근도 "탈북했을 때의 초심으로 메뉴 개발에 신경 써라"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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