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건조특보 확대·강화…전국 산불 위기 경보 '경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시 크고 작은 산불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졌는데요.

내일까지는 비 소식이 없어서, 불씨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주셔야겠습니다.

연일 동쪽 지역에만 이어지던 건조특보도, 이제는 전국 곳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동쪽 산지와 충북과 경북 내륙에는 건조경보로 강화돼서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내륙의 강풍은 잦아들겠지만,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이 지역에서는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큰 일교차만 유의하신다면, 이맘때 봄 날씨 느끼기 좋겠습니다.

아침에는 춘천이 3도 선으로 출발하며, 다소 쌀쌀했는데요.

한낮에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며 평년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1.7도를 가리기키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20도, 대전 22도, 대구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날씨 #기상 #건조 #건조특보 #봄 #일교차 #풍랑특보 #불조심 #산불위기경보 #산불조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