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테무 '수입세' 추가…최대 145% 폭등

[AI리포터]

테무가 중국산 제품 관세에 대응해 수입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관세에 대응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145%의 수입세를 부과하며 가격이 폭등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 수입세는 제품 가격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CNBC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18.47달러(약 2만7000원)에 판매되던 여름 원피스는 수입세 26.21달러(약 3만8000원)가 추가되며 최종 가격이 44.68달러(약 6만4000원)로 상승했다. 쉬인도 같은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지만, 테무처럼 별도의 수입세를 부과하지는 않았다.

테무와 쉬인은 지난 4월25일부터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이는 145%의 중국산 제품 관세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 제품에 대한 면세 혜택 종료에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이 흔들리면서, 소비자들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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