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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에쓰오일, 유가하락 따른 실적악화 우려…목표가↓"

연합뉴스 조성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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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본사[에쓰오일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에쓰오일 본사
[에쓰오일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9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전망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7만9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에쓰오일의 영업손실은 2천539억원으로 1분기 215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달 초 유가 하락이 본격화했고 1분기는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우려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 쿼터를 지키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페널티로 증산 가속화를 고려하고 있고, 관세 전쟁도 지속 중"이라며 "수급 밸런스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1분기 에쓰오일 실적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모든 부문이 이전 분기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2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천541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역내 일부 정유공장의 정기 보수가 연기됨에 따라 정제 마진이 하락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나아질 기대감보다는 불확실한 우려를 더 반영하고 있다"며 "정제 설비의 수급 밸런스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나아지고 윤활유 마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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