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YTN 언론사 이미지

산불에 뜬눈으로 밤 지새..."매캐한 연기에 고통"

YTN
원문보기
[앵커]
대구 함지산 산불은 밤사이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으며, 인근 주민들은 불안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도심은 밤새 산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로 자욱했는데,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이 트면서 아침이 밝았지만, 시뻘건 산불의 기세는 햇살을 밀어낼 정도입니다.


밤사이 진화율을 끌어올렸는데도, 산불은 어느새 아파트 단지 근처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불길이 닿지는 않을까, 주민들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거칠게 일렁이는 불기둥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최준영 / 대구 동변동 : 어제까지는 뒷산에서 연기만 피어오르는 정도였는데, 불씨가 보이고, 불기둥이 치솟고….]

불이 집어삼킨 함지산에서는 검은 연기가 밤새 계속 뿜어져 나왔습니다.

바람을 탄 매캐한 연기는 대구 도심 전체를 가득 덮었습니다.


[대구 북구 태전동 주민 : 냄새도 나요. 애들도 있고 해서 무섭기도 하고 잠도 안 오고 걱정돼서 뉴스 들어가서 확인하고….]

고속도로 나들목이 일부 통제되고, 버스도 한때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한 대구 산불에 주민들은 어느 때보다 초조하고 긴장된 밤을 보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 시청자 제보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챗GPT 모르지? 이재명에 '극대노'한 안철수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백해룡 파견 해제
    백해룡 파견 해제
  4. 4푸틴 우크라 공습
    푸틴 우크라 공습
  5. 5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