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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진화율 65%까지 높아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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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조금 전 동이 트면서 헬기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진화율이 65%까지 높아졌고, 오늘 안에 큰 불길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진화율이 많이 높아졌는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밤사이 대구 도심 곳곳에 매캐한 연기가 불어닥치며 재난 현장을 방불케 했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바람이 조금 잦아들면서 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지상 위주로 산불 확산을 막는 작업에 집중했는데요.

여기에 야간 운항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두 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덕분에 진화율을 많이 끌어올려서, 오전 6시 반 기준으로 65%로 집계됐는데요.

이렇게 연기가 조금 가시면서, 어제부터 차단됐던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 양방향 진입 통제도 오전 6시 반을 기해 풀렸습니다.

이번 산불은 도심형 산불이어서, 큰 불길과 가까운 곳에 아파트 단지 등 민가가 많은데요.

다행인 건 지금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민가가 산불 영향권에 들면서 노곡동과 조야동 주민 660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진화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자]
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다수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산림청은 8천ℓ급 대형 헬기 한 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헬기 52대를 동원했습니다.

밤사이 진화율을 끌어올린 만큼, 오늘 중에 큰 불길을 잡는 게 목표입니다.

인력 천5백여 명과 장비 2백여 대도 투입해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게 지상 작업도 이어갑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대구의 순간 최대 풍속은 3~5m 정도일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오후부터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8m까지 높아질 예정이어서, 오전 상황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252㏊에 달하는 산림이 산불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아직 남아있는 화선도 4.1km입니다.

산림청은 산불 대응단계를 가장 높은 3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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