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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머스크는 트럼프보다 더 낮아”[트럼프 100일]

뉴시스 구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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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BC·입소스 여론조사…2월 보다 8%p 부정평가 증가
DOGE 활동에도 예산낭비 안줄고, 의학연구 빈곤국 지원 축소는 반대
[런던=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 시위 참가 여성이 폐차 예정이던 테슬라 자동차를 부수고 있다. 이 시위는 일론 머스크 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반대하는 ‘모두가 일론을 증오해' 단체가 주최했다. 2025.04.29.

[런던=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 시위 참가 여성이 폐차 예정이던 테슬라 자동차를 부수고 있다. 이 시위는 일론 머스크 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반대하는 ‘모두가 일론을 증오해' 단체가 주최했다. 2025.04.2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돌아온 뒤 취임 100일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중 최저의 지지율을 나타낸 조사에서 일론 머스크의 지지율은 트럼프보다 더 낮았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진행해 28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의 35%가 머스크의 업무 처리를 지지한 반면 57%는 부정적이었다.

2월 조사에 비해 지지도는 34%에서 1% 포인트 올랐으나 부정적 평가는 49%에서 8%포인트 상승했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정부 조직 축소와 예상 절감을 위해 벌이고 있는 대대적인 작업에 대한 반감과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P는 전했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9%, 부정 평가는 55%였다.

이번 조사는 18~22일(현지 시간) 미국 성인 2464명(오차범위 ±2%p)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인구 집단에서 머스크에 대한 반대 의견이 증가했다.

30세 미만 성인(51%에서 62%), 어느 당에도 관심이 없는 무소속(41%에서 57%),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44%에서 54%)의 반대 의견은 부정적 평가 증가율이 두 자릿수였다.

머스크는 DOGE의 활동으로 낭비적이고 부정직한 정부 지출을 줄였으며 2026 회계연도에 1500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3%는 연방 정부의 낭비가 감소했다고 답했지만 동일(31%)하거나 증가(25%)했다고 응답이 더 높았다.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77%는 의학 연구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 삭감에 반대하며 62%는 빈곤국 국민에게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원조 동결에 반대했다.

WP는 트럼프 2기에 국립보건원(NIH)에 대한 지원이 거의 6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DOGE 팀은 4월 초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주요 식량 및 응급 의료 지원을 중단했고 국제개발처(USAID)도 사실상 폐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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