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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차질…"공기 연장" 요구

연합뉴스TV 고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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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 건설이 미루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건설 기간이 2년 더 필요하다는 설계안이 제출됐기 때문인데, 부산시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여야가 합심해 통과한 '가덕신공항특별법'.


공항 건설은 애초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산시가 엑스포 유치에 나서면서 공사 기간을 5년 단축해 2029년 12월 조기 개항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최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본격적인 '시동 걸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부지 조성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기본설계안을 28일 국토부에 제출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본설계안에는 애초 정부가 제시한 7년보다 2년 더 긴 9년의 공사 기간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부와 함께 조기 개항을 기대해왔던 부산시는 기자 회견까지 열고 유감을 밝혔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기본설계 기간 중 자체 기술 검토와 전문가 자문으로 공사 기간의 적정성을 확인했던 우리 부산으로서는 유감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토부가 제시한 공사 기한과 예산을 현실적으로 맞추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가 설정한 예산 10조5천억원 보다 1조원이 더 필요하는 입장입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경쟁 입찰이 4차례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국토부는 공사 기간과 관련한 내용이 입찰공고에 부합하지 않아 현대건설에게 기본설계 보완을 요구하는 한편 구체적 사유와 설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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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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