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왜 안 해줘"… 구매한 강아지 집어 던져 죽인 남성

[서울=뉴시스] 환불을 거절당한 남성이 강아지를 던지는 모습.(사진=양청완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서 구입한 강아지의 환불을 거절당한 남성이 강아지를 바닥에 집어 던져 죽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각)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광시성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를 구입한 후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구했다.

판매자가 환불을 거절하자 해당 남성은 강아지를 잡아 바닥에 던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경악하며 그를 말렸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아지를 다시 한번 세게 던졌다.

던져진 강아지는 태어난 지 약 두 달 된 새끼였으며 사건 발생 후 사망했다.

강아지 사체는 한 소녀가 가져가 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은 무서우니 강아지한테 화풀이한 것", "저런 사람이 어떻게 강아지를 키우려 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역 관할소 측은 “여러 통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며 “해당 사건을 관련 부서에 통보해 현재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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