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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전용 59㎡ 10억 이상?…공사중단 겪은 대조1구역, 분양가 얼마

머니투데이 김평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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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조감도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조감도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중단 홍역을 앓았던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이 다음달 분양을 앞뒀다. 인상된 공사비가 반영되는 등 영향으로 전용 59㎡ 기준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조1구역 재개발(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은 오는 5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4층~지상 25층, 총 28개 동, 2451가구 규모로 건설중인 단지다.

앞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2년 10월 착공했다. 조합 집행부 공석으로 1년치 공사비 1800억원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초 공사가 중단됐다. 올해 조합총회가 2566억원 공사비 증액안을 통과시키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공사비 총액은 8366억원으로 3.3㎡당 공사비는 745만원 정도다.

분양가는 3.3㎡당 45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용 59㎡ 기준 기본 분양가가 10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옵션을 추가할 경우 분양가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

은평구나 단지 일대 시세에 비해 높은 가격이다. 일각에서는 GTX-A 노선 개통,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 호재를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군 건설사가 공급하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라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시장에서 수용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지적도 있다. 은평구 일대 기존 신축 아파트 시세는 전용 59㎡ 기준 8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트지'는 지난해 분양한 전용면적 74㎡ 분양가가 9억원 후반대다.


조합은 분양을 통해 사업비 일부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완판'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 중단 기간 동안 발생한 금융비용과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 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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