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강릉의 한 주택에서 포탄 폭발로 보이는 사고가 나 80대 노부부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고물을 수집하는 남편이 모아 온 포탄을 해체하려다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솟구칩니다.
강원 강릉의 한 주택에서 포탄 폭발로 보이는 사고가 나 80대 노부부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고물을 수집하는 남편이 모아 온 포탄을 해체하려다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솟구칩니다.
한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급히 달려가고, 폭발음을 듣고 놀란 주민들도 모여듭니다.
이어 경찰이 도착하고, 10여 분 뒤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골목을 서둘러 빠져나갑니다.
주택은 창문과 바닥이 깨지고 파손된 집기가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신경희 / 목격자 : 쾅 소리가 나더니 누워 있던 방바닥이 흔들릴 정도로 소리가 났으니까 엄청 컸죠.]
오후 4시 반쯤 강릉시 입암동 주택 마당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84살 A 씨가 다리가 절단되는 등 크게 다치고, 옆에 있던 부인 80살 B 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는 폭발 당시 충격을 보여주는 파편과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에 통제선도 설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길이 20∼30㎝의 녹슨 포탄 10여 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부부는 고물을 모아 팔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A 씨가 주워온 포탄을 해체하다가 폭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인근 군 사격장에서 발사한 뒤 방치된 불발탄을 가져왔을 것으로 보고 수거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 (음성변조) : 군이 잔해를 수거해 갔고,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라는 것밖에 없습니다. 저희로서는….]
군 당국도 불발탄을 수거해 종류와 사용 시기,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화면제공 : 강릉시청·강원소방본부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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