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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수사…납북자단체 "더 보낼 것"

연합뉴스TV 서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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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와 파주시가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에 대해 고소와 고발 등 사법처리에 나섰습니다.

파주시 출입 금지와 퇴거 조치도 병행할 예정인데요.

납북자단체는 "법을 지켜 풍선을 날렸다"며 추가 살포를 예고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사경은 조만간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살포자 등에게 소환을 통보한 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파주시도 최 대표 등 회원 5명에 대한 고소·고발과 출입 금지 및 퇴거 조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27일 새벽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8개가 담긴 비닐을 풍선에 매달아 기습적으로 북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 "하나, 둘, 셋. 송환하라. 조심히 잘 가서 소식 전해."

행정당국의 사법 조치에 납북자가족모임은 "법 규정을 지켜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추가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했습니다.


전단에는 납북 피해 7명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이 담긴 소식지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성룡 /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경기도에서 수학여행 가서 납치된 학생들 경기도에서 77년 78년 두 해에 걸쳐서 어 전남 홍도를 수학여행 갔어요.

걔네들 와서 납치해 갔잖아요. 그 납치한 학생이 5명이에요."

납북자가족모임은 파주시장과 경기도 관계자 등에 대한 명예훼손 맞고소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납북자가족모임이 지난 27일 날려보낸 풍선 8개는 모두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연천, 동두천, 파주 적성면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김소희]

#대북전단 #납북자가족모임 #사법처리 #경기도특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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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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