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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고교생이 교장 등에게 흉기 난동…본인 등 7명 다쳐

연합뉴스TV 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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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오전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내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직원과 행인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또 흉기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고등학교 앞 도로, 멈춰선 차량 앞으로 마스크를 낀 학생이 나타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학생 손에는 작은 커터칼이 들려있습니다.

이 학생은 차량으로 다가와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힌 뒤 그대로 도주합니다.


<피해자> "칼에 찔렸나? 딱 보니까 피가 많이 나 가지고. 어떻게 하지 하다가, 그런데 저는 뒤에 애들이 있으니까. 애들도 보호해야 하니까.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면서…"

이 학생은 조금 전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건 월요일 오전 8시 30분쯤.


이 학생은 학교 1층에서 학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 등에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복부 등에 중상을 입혔습니다.

가해 학생은 학교에서 흉기로 난동을 벌인 뒤 인근 호수로 뛰어 들었다가 구조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가해자는 특수교육 대상자이면서 일반 학급에서 교육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 학생은 학교로 향하면서 집에서 흉기와 둔기 등 총 4개의 도구를 미리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앞까지 찾아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학부모> "특수반 선생님한테 연락을 전화를 드렸더니, 전화 안 받으셔 가지고 걱정돼서 달려온 거예요. 특수반 친구라고 하니까."

앞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또다른 흉기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충북교육청은 외부 기관 등과 협력해 교내 흉기 난동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충북교육감> "이렇게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치나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에 (마련하겠다.)"

경찰은 가해 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김상윤]

[영상편집 김미정]

[화면제공 청주시]

#흉기 #청주 #오송 #특수학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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