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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간 멍하니 보고 '푹'"…청주 고교생 흉기 난동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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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4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그 학생은 학교 밖에서도 모르는 사람을 공격해 2명이 더 다쳤습니다. 경찰은 학생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오늘(28일) 오전 8시 40분쯤, 이 학교에 다니는 2학년 A군이 교직원 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교직원이 A 군에게 교우 관계에 대해 훈육하던 중 벌어진 일인데, 교장과 환경실무사 등 4명이 A 군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목격자 : 조금 이상한 느낌이 있어서. 원래는 나갈 때 여기에 외출증을 내고 나가요. 여기다가. 근데 막 뛰어가기에 부르니까 돌아보지도 않고 막 가더라고.]


이후 학교 밖으로 뛰쳐나간 A 군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 : 어. (창문을) 왜 치지? 그래서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니 1, 2초 보더니 칼로 저를 여기를 얼굴을 푹 찌르고 도망갔어요.]

가해학생은 학교 인근 공원으로 도주한 뒤 이 곳 저수지에 뛰어든 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군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학급에서 통합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 군의 가방에서는 다른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CJB)

CJB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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