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포르쉐·벤틀리로 일부러 '쾅'...6천500만 원 사기

[앵커]
포르쉐와 벤틀리 등 고가의 외제차를 중고로 구매해 수천만 원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새벽, 고가의 벤틀리 한 대가 빠르게 달려갑니다.

그러더니 정차 중이던 포르쉐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20대 정 모 씨 등 일당이 포르쉐와 벤틀리 등 고가의 외제차를 중고로 사들인 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한 번의 사고로 보험금 6천5백만 원을 챙겼고,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수사 의뢰로 결국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당일 이미 한 차례 고의 접촉사고를 냈지만 파손이 크지 않자 다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동에 있는 도로에서 5톤 화물차가 멈춰있던 25톤짜리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볼링장 안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남성 한 명이 소방호스로 화재 진압에 안간힘을 씁니다.

볼링장을 찾았던 인천소방본부 소속 현직 소방관이 불이 나자 재빠르게 초기 진화에 나선 겁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은 인천 만수 119안전센터 소속 지수룡 소방경의 발 빠른 대응이 피해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서울·인천소방본부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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