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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김영선 내일 '대질 조사'…김 여사 의혹도 확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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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내일(29일)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합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내일부터 이틀간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 고등검찰청 수사팀 사무실에서 이뤄집니다.


사건이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된 후 명씨가 서울에서 받는 첫 조사입니다.

검찰은 내일 김영선 전 의원도 함께 불러 두 사람을 대질 조사합니다.

일단 내일은 두 사람 진술의 교차 검증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주로 확인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명씨를 이틀 연속 부르는만큼 2022년 보궐과 지난해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의혹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건희 여사-명태균 통화 (2022년 5월 9일 / 화면제공 '시사IN') : 여보세요?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라고 했어요. 지금 전화해서.]

지난해 총선에서 김 여사가 김상민 당시 부장검사 공천에 관여하면서 김영선 전 의원이 출마지를 창원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명태균·강혜경 (2024년 2월 18일) : 내일 아침에 컷오프 발표돼. {알겠습니다.}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검찰은 이달 18일 김상민 전 검사를 불러 이미 조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또 윤 전 대통령 부부 이름이 거론되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공천과 포항시장 선거 관련자를 잇달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명씨의 이틀간 조사가 마무리되면 김 여사, 오세훈 시장 등 정치권 소환 조사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이지혜 / 영상디자인 허성운]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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