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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고예림 보상 선수로 이예림 지명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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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적 보상선수…지난 시즌 전경기 출전해 87득점



현대건설로 팀을 옮기는 이예림.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로 팀을 옮기는 이예림.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고예림(31) 보상 선수로 이예림(27)을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28일 "FA로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난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예림은 지난 2015-16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에서 2시즌을 보낸 이예림은 2017년부터 실업리그인 대구시청, 수원시청에서 뛰다가 2021-22시즌 도로공사에 입단, 다시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도로공사에서 3시즌을 뛴 이예림은 지난해 자유신분선수가 된 뒤 페퍼와 계약을 맺었다.

수비력이 좋은 이예림은 로테이션 멤버로 지난 시즌 페퍼가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87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이번 FA 시장에서 내부 FA 중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총액 8억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과 고예림을 잡지 못했다.


2013-14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거친 베테랑 고예림은 1년 보수 3억7000만원(연봉 3억원+옵션 7000만원)에 페퍼저축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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