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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알코올 금단 현상 겪는 사연자에 심각한 경고(물어보살)

매일경제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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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외도로 인한 스트레스로 음주를 시작해 알코올 중독에 이른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4회에는 작은 포장마차를 운영한다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연자는 연애할 때마다 상대가 경제적으로 자신에게 기댄다며 고민을 털어놓지만, 등장할 때부터 불안정하게 떨리는 몸짓과 목소리를 보인 사연자의 모습에, 보살들은 이내 사연자의 건강 상태부터 먼저 확인한다.

전남편의 외도로 인한 스트레스로 음주를 시작해 알코올 중독에 이른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다.사진=KBS Joy 제공

전남편의 외도로 인한 스트레스로 음주를 시작해 알코올 중독에 이른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다.사진=KBS Joy 제공


그는 2012년에 이혼한 상태로, 자녀는 전남편이 양육 중이라고 밝힌다. 당시 남편이 중국 주재원 발령을 받아 가족이 함께 중국에 가게 된 상황이었지만, 출국을 앞두고 남편과 회사 경리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이에 사연자는 중국 동행을 단호히 거절하며 생활비만 보내라고 했지만, 남편이 무릎 꿇고 설득해 결국 함께 중국으로 났다고 전한다. 그러나 현지에서도 남편의 외도는 반복됐고, 이후 밝혀진 새로운 사실로 인해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인다.

현재 전남편에게 월 400만 원씩 받고 있다는 사연자. 지인들이 돈 들어오는 것을 밝히지 말라고 하지만, 자신이 버는 것보다 씀씀이가 크기 때문에 돈의 출처를 물어보면 결국 이야기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를 밝히는 순간부터 남자가 빌붙으며 집으로 들어오고 돈도 안 벌러 간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남편이 회사 경리와 바람을 피운 다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는 사연자는 매일 하루에 맥주 여섯 캔 정도 마신다고 고백한다. 방송 출연을 위해 전날에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하지만, 금단 현상으로 온몸이 떨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서장훈은 “술부터 끊어야 한다”라며 “알코올 중독이다. 센터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현실적으로 조언하고,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진짜 큰일 난다”라며 심각하게 경고한다.

보살들을 여러 차례 놀라게 한 사연은 4월 28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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