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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품격’ 한화 폰세, 1회 넘어지는 위기에도 7이닝 무실점 ‘역투’ [KBO 진기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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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폰세. 사진 | 스포츠서울 DB

한화 투수 폰세.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선발’ 코디 폰세(31)가 투구 도중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역투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폰세는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4-3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KT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 17승 13패(승률 0.567)로 리그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폰세가 1회초 투구 중 넘어지고 있다. 사진 | 티빙 캡처

폰세가 1회초 투구 중 넘어지고 있다. 사진 | 티빙 캡처



폰세에게 1회 초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권동진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번 타자 유준규의 희생번트 때 1루 주자 권동진을 2루에서 포스 아웃 처리했다. 이어진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유준규가 2루까지 진루하며 2사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KT의 4번 타자 멜 로하스를 상대하던 폰세는 투구 동작 중 발이 걸려 넘어지는 순간을 맞았다. 심판진은 즉시 보크를 선언했고, 2루 주자 유준규는 3루까지 진루했다. 1회부터 2사 3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폰세는 침착하게 로하스를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하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마운드를 내려오며 폰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폰세의 위기 관리 능력과 투혼은 팀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한화 이글스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서 폰세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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