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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에볼라 발병 3개월 만에 종식 선언

연합뉴스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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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우간다 에볼라 발병 종식 선언 행사[신화=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우간다 에볼라 발병 종식 선언 행사
[신화=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우간다가 26일(현지시간) 에볼라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우간다 보건부는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3월 14일 마지막 확진 환자가 퇴원한 이후 42일 동안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수도 캄팔라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숨진 지 근 3개월 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간다에서 이번 발병 기간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0명은 회복됐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2∼21일로 치명률이 높은 데다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없다.


보건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간다가 지난 수년간 에볼라에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에볼라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우간다에서는 과거 여러 차례 에볼라가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에볼라가 발병했을 때는 2022년 9월로 최소 55명이 숨진 뒤 이듬해 1월 종식이 선언됐다. 2000년 최악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당시에는 감염자 425명 중 224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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