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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김성철 "이혜영 칼 같은 성격 아냐, 늘 '아름다운 성철'이라고"[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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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성철이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이혜영에 대해 전했다.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의 김성철이 2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성철은 이혜영과 액션 호흡에 대해 "사실 저한테는 실제로 액션을 하는 것과 영상에 보이는 액션은 아예 180도 다른 느낌이다. 얼마나 영상에 잘 담기느냐가 중요한데, 선생님께서 액션 경험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니까. 실제로도 힘 싸움을 많이 하고 서로 지치기도 한다. 선생님이 저에게 '힘을 너무 많이 준다'고 하는 거다. 너무 당황했다. '저 힘 다 뺐어요. 더 살살할게요' 그랬다"고 말했다.

또한 "저도 제가 아는 이혜영 선생님은 카리스마 넘치고 식사도 칼 같이 드실 것 같고 그랬다. 현실은 선생님이 항상 '우리 아름다운 성철이 왔어'라고 하신다. 그런 얘길 들으면 너무 편하고 좋다. 워낙 소녀같은 분이라 재밌게 찍었다. 엄청 (차이나는)선배님과 작업하는 느낌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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