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승격' 노리는 인천, 단독 선두로 나서
K리그2 재수생 수원도 시작부터 '상승 곡선'
서울이랜드, '이기는 게임'으로 승격 재도전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K리그2 팀들이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인천과 수원을 필두로, 지난해 승격 문턱까지 갔던 서울이랜드까지 가세했다.
28일 현재 K리그2에서 가장 앞서가는 팀은 직전 시즌 강등된 인천이다.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 지난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모두 바로우를 영입, 스테판 무고사, 제르소와 함께 외국인 삼각편대를 갖춘 인천은 지금까지 치른 9경기 중 단 1경기만 패했다. 승점 22점(7승 1무 1패)으로 단독 선두다. 특히 무고사의 활약이 대단하다. 무고사는 8득점으로 K리그2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아직 적응 중에 있는 바로우와 제르소까지 득점력을 끌어올릴 경우, 인천은 막강 화력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K리그2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수원도 올해는 시작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 수원은 내리 5연패를 기록하다 감독 자진사퇴라는 악조건 속에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 영입한 골잡이 일류첸코와 브루노 실바 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수원은 리그 9경기 기준 16득점으로, 서울이랜드(17득점)에 이어 인천과 함께 K리그2 다득점 2위에 올라 있다.
K리그2 재수생 수원도 시작부터 '상승 곡선'
서울이랜드, '이기는 게임'으로 승격 재도전
지난 2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축구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K리그2 팀들이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인천과 수원을 필두로, 지난해 승격 문턱까지 갔던 서울이랜드까지 가세했다.
28일 현재 K리그2에서 가장 앞서가는 팀은 직전 시즌 강등된 인천이다.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 지난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모두 바로우를 영입, 스테판 무고사, 제르소와 함께 외국인 삼각편대를 갖춘 인천은 지금까지 치른 9경기 중 단 1경기만 패했다. 승점 22점(7승 1무 1패)으로 단독 선두다. 특히 무고사의 활약이 대단하다. 무고사는 8득점으로 K리그2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아직 적응 중에 있는 바로우와 제르소까지 득점력을 끌어올릴 경우, 인천은 막강 화력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K리그2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수원도 올해는 시작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 수원은 내리 5연패를 기록하다 감독 자진사퇴라는 악조건 속에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 영입한 골잡이 일류첸코와 브루노 실바 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수원은 리그 9경기 기준 16득점으로, 서울이랜드(17득점)에 이어 인천과 함께 K리그2 다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서울이랜드의 용병 아이데일이 26일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리그2 9라운드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이랜드 제공 |
지난 시즌 가장 많은 득점(64골)을 기록하고도 3위에 머물렀던 서울이랜드는 올해 '이기는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보다 공격적인 축구로 상대를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전략인데, 마침 용병 에울레르와 아이데일이 한 번에 터지면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두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망을 흔든 덕분에 서울이랜드는 현재 9경기에서 5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시즌 초 9경기 동안 3승 3무 3패에 그쳤다. 작년 말 서울이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기회를 놓쳤던 전남은 시즌 초반 다소 고전하는 듯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승점을 쌓으며 2위로 반등했다.
한편 지난 시즌 K리그2 돌풍의 주역이었던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11점(2승 5무 2패)으로 8위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기회는 많다. 충남아산은 지난해에도 시즌 초반에는 최하 10위까지 떨어졌었지만, 여름부터 3,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가을에 2위를 굳혔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