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의 마지막 연기…유작 '기타맨', 5월 30일 개봉[공식]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고(故) 김새론의 마지막 생전 모습이 담겨 있는 영화 '기타맨'이 개봉을 확정했다.

'기타맨' 제작사 (주)씨엠닉스는 영화 '기타맨'의 OST '아픔 없는 세상' 뮤직비디오를 28일 공개하고 고인의 유작인 '기타맨'이 오는 5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생전 김새론의 밝고 앳된 얼굴이 담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 고 김새론은 '기타맨'에서 여주인공 유진 역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와 함꼐 공개된 음원 '아픔없는 세상'은 '기타맨'의 메인 OST로 영화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은 이선정 감독이 작사와 작곡, 보컬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선정 감독은 "김새론은 영화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보여줬고 열정도 넘쳤기에 멋지게 복귀하길 바랐지만 OST 제목처럼 아픔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OST 음원수익은 한국생명존중희망센터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고 김새론의 모습이 담긴 '아픔 없는 세상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각종 음원사이트 등에 공개됐다. 영화 '기타맨'은 다음달 30일 개봉한다.

배우 고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9년 '여행자' '아저씨' 등을 통해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내며 사랑받은 배우다.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연극 복귀 시도가 무산된 뒤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으나 유작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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