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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공동 1위'(종합)

연합뉴스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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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은 여자부 스피드 준우승…'한국 여자 신기록'
2025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공동 우승한 서채현(가운데)[신화=연합뉴스]

2025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공동 우승한 서채현(가운데)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우장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1을 기록, 영국의 에린 맥니스와 동점을 이뤘다.

동점을 기록한 서채현과 맥니스는 등반 시간에서도 4분 26초로 동률을 이루면서 결국 공동 1위에 올랐다.

리드 종목이 주특기인 서채현은 이번 시즌 첫 리드 종목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예선부터 완등하며 맥니스와 경쟁에 나선 서채현은 준결승에서도 맥니스와 나란히 완등에 성공해 결승에 나섰다.

리드 결승에서 등반을 펼치는 서채현[신화=연합뉴스]

리드 결승에서 등반을 펼치는 서채현
[신화=연합뉴스]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맥니스와 나란히 홀드 41까지 찍고 시간까지 똑같이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공동 우승으로 서채현은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이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9년 10월 샤먼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첫 리드 월드컵이라 기대도 많이 됐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했는데 나만의 등반을 할 수 있었고 라운드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부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정지민(서울시청)은 결승에서 6.37초를 기록, 함께 경쟁한 장사오친(중국·6초32)에게 0.05초 차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민은 앞서 준결승에선 6초33을 기록, 자신의 최고 기록과 더불어 한국 여자 스피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지민은 "개인 신기록이 앞으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스피드에서 준우승한 정지민(맨 왼쪽)[신화=연합뉴스]

2025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스피드에서 준우승한 정지민(맨 왼쪽)
[신화=연합뉴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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