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
경기도 광주시 도심 한 상가와 상가 건물 사이에서 신원 미상의 부패한 남성 주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광주경철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27일 오후 3시40분께 광주시 곤지암읍 한 상가 골목에서 “남성 주검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주민은 “빨래를 널던 중 옷가지가 떨어져 주우러 갔다가 주검을 발견했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상가와 상가 건물 사이에 있는 폭 1.5m가량 공간에 상의와 하의 속옷만 입은 부패한 남성 주검을 확인했다. 주검 인근에서 하의도 발견됐으나, 이 남성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검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검 부패 정도 등에 비춰 사망 당시부터 발견까지 상당 기간이 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검이 발견된 곳은 행인이 접근하거나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였고, 해당 지역을 직접 비추는 폐회로 티브이(CCTV)도 없다”면서 “이 남성 신원부터 확인한 뒤 주변 방범 폐회로 티브이 등을 확보해 이 남성의 동선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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