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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 결혼식 당일 어땠나⋯"내 맘에 쏙" 사위사랑

조이뉴스2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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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현호♥은가은이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30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은가은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전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신랑수업' 은가은-박현호의 결혼식 당일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은가은-박현호의 결혼식 당일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연인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오다 약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당일 은박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리얼한 민낯을 마주한다. 박현호는 "안 피곤하냐?"라고 은가은의 컨디션을 묻고, 은가은은 "잠을 하나도 못 잤다. 죽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한 호텔에 들어서는데, 알고 보니 김해에서 미리 올라온 은가은의 어머니를 이 호텔에 모신 것. 두 사람은 어머니와 인사한 뒤 아침 도시락을 건네고, 은가은의 어머니는 "우리 사위"라면서 박현호를 다정하게 끌어안는다. 그러자 은가은은 "누가 보면 아들인 줄 알겠네"라며 흐뭇하게 웃는다.

훈훈한 인사 후 박현호는 다른 곳에서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떠나고, 은가은 모녀는 호텔 방에서 차례로 메이크업을 받는다. 그러던 중 은가은은 어머니에게 "(박현호가) 나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자고 했다. 내 얼굴에 '박현호 여자'라고 써 있다면서"라고 한결같았던 박현호의 뚝심을 자랑한다. 어머니는 "내 맘에 쏙 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은가은은 "(박현호가) 엄마를 처음 만나고 온 뒤, 계속 우는 거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이제 내게 어머니가 한 분 더 생긴 만큼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고 떠올린다. 사위의 애틋한 효심을 전해들은 은가은의 어머니는 "(이 정도면) 현호가 전생에 내 아들이었나?"라며 운명론을 제기해 은가은을 빵 터지게 만든다.

은가은은 어머니에게 "오늘은 울지 말자. 우는 사람은 벌금내기다"라고 약속한다. 하지만 은가은의 어머니는 "내가 표현을 안 하지만, 네가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걸 안다"며 눈물을 글썽인다. 은가은은 다시 어머니에게 "걱정 마, 잘 살게"라고 다짐하면서 눈물을 닦아준다.


채널A '신랑수업'은 오는 30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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