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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흑자 전환 가능" … 관건은 공항면세점 임차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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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현 기자]
사진=신라면세점

사진=신라면세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호텔신라가 면세점 업황의 바닥을 통과하며 점진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대신증권은 2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과 업계 구조조정 효과를 근거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조정했다.

호텔신라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9,718억 원, 영업손실은 25억 원을 기록했다. 시내면세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지만, 이는 저마진 도매 비중 축소에 따른 전략적 조정의 결과로, 할인율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점 영업이익은 약 2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면세점에서는 인천공항 영업면적 확장 효과로 매출이 19%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임차료 부담은 남아 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가 국내외 공항 운영사들과 진행 중인 임차료 협상이 올해 2~3분기 중 가시적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비수기 효과로 매출이 4%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함께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

면세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노력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유정현 연구원은 "면세점 업황은 최악의 상황을 지나 저점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호텔신라 전체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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