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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한덕수의 '반헌법과 매국'언행…일제강점기 이완용이 연상된다"

프레시안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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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이완용보다 더 할 것 같다"며 "그가 무슨 짓 들을 해왔는지 우리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쏘아 부쳤다.

강경숙 의원은 28일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2000년부터 마늘협상 이면 합의, 론스타 사태, 저축은행 여신 규제 완화, 부인 그림 고가 판매, 정부예산으로 골프장 연회비 지출 등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던 일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면서 "첫 번째 기억은 '반헌법적인 것'과 관련된 것"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나흘이 지난 4월 8일, 내란 공모와 자격 논란에 과거 판결까지 논란이 된 두 명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을 꼽았다.

다행히 헌재가 16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지만 "이런 행위는 내란 세력의 헌법재판소 장악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기억해야 할 일로 '매국'과 관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한미통상 협상’에 대해 한덕수 대행은 ‘은공’을 강조하며 ‘맞서지 않겠다’고 저자세를 취했다"면서 "현상 유지 역할을 맡고 있는 대통령 대행이고, 새 대통령 취임이 한 달 정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 오는 30일 대선 출마를 전제로, 저자세 협상이라는 패를 건넨 것은 '매국 행위'에 다름 아니"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트럼프 행정부는 57개국 상호관세 적용을 7월 9일까지 유예한 상태다.

강 의원은 "세 번째 기억은 너무 슬프고 더 뼈아프다"면서 한 대행이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 후, 외신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행동'을 꼽았다.


당시 한 총리는 정부 책임을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안 들리는 것에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요?"라며 NBC 기자의 질문을 흉내 내며 말 장난을 한 것으로 이태원 참사 관련 외신기자 간담회 답변 도중 농담을 하고 웃음까지 지어 비판이 일었다.

강 의원은 "지금도 치가 떨린다. 용서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강경숙 의원은 "한덕수 대행의 말과 행동은 일제 강점기 이완용을 연상시킨다"면서 "이완용이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였다면, 한덕수는 헌법과 국민의 주권을 팔아먹고 권력을 사적으로 유지하려 한 '헌법 파괴자'로 "기억은 기록으로 남아야 하고, 기록은 역사의 책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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