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티아라 활동 언급… "2012년 최악"

함은정, 사주풀이 영상 공개
2012년 불거진 티아라 왕따 논란

함은정이 티아라 활동을 언급했다. 함은정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티아라 활동을 언급했다. 또한 2012년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역대급 사주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사주명리전문상담가를 만났다. 상담가는 함은정의 사주와 관련해 "남편이 안 보인다. 사주 안에 자식은 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상담가는 "명리학이 되게 옛날 거다. 옛날 어른들이 생각하는 남편, 가장을 떠올리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주의 남편은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마초적인 남편을 말하는 거다. 사주에 그런 남편이 안 보인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상담가는 함은정에게 재물운이 있었던 시기 또한 언급했다. 그러자 함은정은 "이때 티아라 활동을 정산받았다. 그 전에 하나도 못 벌다가…"라고 했다. 상담가는 2012년에 '무덤 묘'라는 글자가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죽은 사람이 말이 없지 않나. 저런 운이 들어왔을 떄는 목소리를 낼 수 없고 활동이 멈춘다. 1년 후에는 화개살이 들어온다. 스님처럼 산속에 들어가 있는 거다. 2013년이 '죽을 사', 2014년이 '병날 병'이다"라고 했다. 함은정은 "2012년에 최악이었다"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2012년 티아라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김광수 프로듀서는 지난해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왕따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티아라 멤버 사이 불화를 알게 돼 화영과 효영 자매의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일로 왕따설이 났다.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이 찾아와서 진실을 밝히자고 했지만 '그럼 그 친구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겠나?' 싶어서 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방송 후 화영은 SNS에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 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함은정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 출연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