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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보람 배우 데뷔작…‘내가 누워있을 때’ 5월 28일 개봉

스포츠W 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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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내가 누워있을 때’가 오는 5월 28일 개봉한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각기 다른 불면의 밤을 지나온 선아, 지수, 보미가 서로를 이해하는 긴 하루 끝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 드라마.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으로 첫선을 보였다.



영화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세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외롭고 쓸쓸한 존재들이 기댈 수 있도록 위로를 선사해 줄 예정이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경력 단절, 성소수자의 아웃팅 피해, 여성 사산 트라우마 등 세 사람이 각각 마주한 사회적 현실과 개인적인 고민은 서로의 관계 안에서 이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영화를 연출한 최정문 감독은 기획 의도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아무 힘이 없는 사회 구성원 속 약자로서, 죽어 갈 수밖에 없는 나와 닮은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고 밝혀 여성 연대 영화임을 뒷받침했다.


2015 부산독립영화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기 시작한 정지인은 영화 ‘헤이는’(2017),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2022) 등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극 중 유리천장에 부딪히며 방황하는 5년 차 회사원 선아 역으로 극을 이끌어 가며, 내면의 상처와 고독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간다.

‘지옥만세’(2023), ‘너와 나’(2023), ‘선의의 경쟁’(2025) 등 다수의 독립영화 및 시리즈에서 두각을 드러낸 오우리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현실적 문제들과 부딪히며 용기 있게 나아가는 지수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며 선아와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11일 향년 30세로 세상을 떠난 故박보람은 슈퍼스타K2로 데뷔해 오랜 시간 대중 앞에 섰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그가 첫 장편 주연을 맡은 배우 데뷔작으로 명랑해 보이는 외면과 달리 마음 깊은 곳에서 사산의 아픔을 돌보고 있는 보미 역을 연기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맑은 하늘 아래 길 한가운데서 세 사람이 멈춰있다. 이에 선아와 지수가 왠지 모를 이유로 대치하고 있고 뒤에서 보미가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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