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글로벌D리포트] 마라톤 이어 축구·농구도…중국 최초 로봇 운동회

SBS 권란 기자
원문보기
심판의 호각 소리와 함께 2대 2 축구 경기가 시작됩니다.

선수는 로봇입니다.

서로 볼을 패스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 상대 선수를 몸으로 압박하기도 합니다.

골대 앞에서 찬 슛,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잘했네요!]

다만, 골 결정력은 좀 부족했습니다.


페널티 킥 네 번 시도 끝에 겨우 한 번 성공했습니다.

장쑤성 우시에서 중국 최초 로봇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축구, 농구, 달리기를 비롯해 사람을 상대로 한 장기 등 스포츠와 운반, 재난 구조 등의 응용 부문에 100여 곳 업체의 로봇 150대가 참가했습니다.


[우시 로봇 운동회 조직위 관계자 : 기업 기술과 산업 교류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에 서 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했습니다.]

같은 시각 상하이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을 겨루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다만 일부 로봇은 사람이 리모콘으로 작동해야 했고, 갑자기 동작을 멈추거나 넘어지는 로봇도 속출하는 등 성능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 2시간 40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톈궁이 우승을 차지하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최대 정치행사 양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점 육성 분야로 처음으로 내세웠습니다.

[리창/중국 국무원 총리 (지난달) : 바이오 제조, 양자 기술, 구현된 AI(로봇), 6G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미중 패권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중국은 최근 일련의 로봇 대회를 통해 기술 우위를 과시하는 동시에, 미래 경제 성장 동력으로 적극 키우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출처 : 더우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