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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2개국 1위·글로벌 2위·미국 3위…'약한영웅' 붐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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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Class 2'

'약한영웅 Class 2'


넷플릭스의 입양아 '약한영웅'(이하 '약한영웅2')이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시즌2인 'Class 2'가 공개되자마자 32개국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5일 베일을 벗은 '약한영웅 Class2'(이하 '약한영웅2')는 27일 기준 3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베네수엘라, 태국,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페루, 파라과이, 오만,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칠레, 에콰도르,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로코 등 국경과 문화권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청자를 불러모았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기준 글로벌 2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1위가 넷플릭스 히트작 '너의 모든 것' 새 시즌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서 영어권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뜻 깊다. '약한영웅2'는 호주 5위, 캐나다 7위, 뉴질랜드 4위, 영국 7위, 미국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주요 작품이 만들어지는 영어권 국가에서 K-학원 액션물의 선전은 '약한영웅'의 인기를 더욱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흥행뿐만 아니라,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콘텐트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약한영웅'은 8.4의 평점을 기록 중이다. 해당 사이트에서 10점 만점을 준 한 네티즌은 '시즌2는 나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시즌3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정적으로 이렇게 강하게 와닿으면서, 치열한 액션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모두 잡은 작품은 정말 드물다. 매 에피소드마다 완전히 몰입했다. 캐릭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성장했고, 이전보다 훨씬 더 깊이 이들을 아끼게 됐다. 이번 시즌은 단순히 좋았다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극찬했다.

'약한영웅 Class 2'

'약한영웅 Class 2'




평단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 시즌1과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즌2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았다는 평이다. 영국 리뷰 사이트 레디 스테디 컷은 '이번 시즌 캐릭터들은 재미있고 다양하다. 그러나 시즌2의 삼인방이 보여준 진정성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인물들의 깊이가 다소 얕아진 느낌을 줘서, 결국 이번 시즌은 명확한 선악 구도로 빠르게 수렴하게 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2는 탄탄한 액션 덕분에 충분히 재미있다. 주인공 연시은의 내적 갈등도 흥미롭다. 진정성과 복잡한 도덕성은 일부 희생됐지만, 그래도 '약한영웅'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몰입감 넘치며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작품임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약한영웅'이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자리잡으면서, 일각에서는 시즌1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색깔을 잃지는 않을지 우려했던 상황. 이에 대한 해외 시청자의 평가는 어떨까. 레디 스테디 컷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기획되면서, 덕분에 예산이 대폭 상승했고, 그 결과로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는 넓고 깔끔한 액션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다'면서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둥지에서도 그 힘은 여전하다'고 했다.

한편,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박지훈(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박지훈을 제외한 대다수의 인물이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했다. 려운, 최민영,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아 '약한영웅' 세계관에 새롭게 발을 디뎠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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