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JTBC 언론사 이미지

푸틴 또 우크라이나 '공습'…트럼프 "방해하면 손 뗄 수도"

JTBC
원문보기


[앵커]

주말 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또 다시 공습해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제재'까지 거론하면서 러시아를 압박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이번 주 중재를 계속할지를 정하겠다며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바티칸에서 만난 직후 이뤄졌습니다.

트럼프는 이 만남 이후 2차 제재까지 언급하면서 러시아에 경고장을 날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의 경고마저 무시한 셈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중재 노력이 임계치에 달했단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부 장관 : 이번 주는 우리가 이 일(중재)에 계속 관여할지, 아니면 다른 사안들을 검토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중재를 그만둘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느 한쪽이 방해하면 (종전 논의에서) 그냥 손을 뗄 수도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실제로 손을 떼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에 무게가 더 실립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건 트럼프의 핵심 공약 중 하납니다.

우크라이나의 광물 소유권 일부를 넘겨받을 수 있는, 경제 프로젝트 성격도 강합니다.

실제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차 제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부 장관 : 솔직히 말해,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러시아에) 대응할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추가 제재까지 언급한 경고에도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문제를 풀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직접 담판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조셉리 / 영상편집 지윤정]

정강현 특파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