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3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부 감액 예산안에 반발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12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하는 종합정책질의를 시작한다.
이날 종합정책질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8개 부처 국무위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예결특위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 뒤 30일에는 추경안 증·감액을 살피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를 연다.
이후 5월 1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심사 및 의결할 방침이다.
추경 증액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이견은 여전히 있다. 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추경안에는 △영남권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 3조 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4조 원 △소상공인 지원 4조 원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당초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35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정부에 제안했고 한발 물러서면서도 15조 원을 마지노선으로 삼았다.
다만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기에 국회에서 속히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고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추경 대폭 증액에는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소상공인 지원과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소폭 증액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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