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의 마지막 4경기 일정이 너무나 험난하다.
첼시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에버턴을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17승 9무 8패(승점 60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하다. 노팅엄이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첼시와 승점이 같은데 득실차에 밀려 6위다. 첼시가 5위를 뺏길 가능성도 남아있다.
어찌 됐든 첼시는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는데 일정이 쉽지 않다. 바로 다음 경기가 5월 5일 리버풀전이고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이다. 이후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른 뒤 리그 최종전은 노팅엄전이다. 노팅엄은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꺾는 등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즌 막바지까지 첼시와 UCL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첼시와 노팅엄의 리그 최종전은 UCL 멸망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첼시로서는 4경기 모두 이겨야 하는데 그나마 기대해볼 만한 점은 다른 팀들의 동기부여다. 뉴캐슬과 노팅엄은 첼시와 함께 UCL 경쟁을 펼치기에 안심할 수 없는 승부지만 맨유, 리버풀은 이야기가 다르다. 리버풀은 28일 열리는 토트넘전에서 승점 1점을 따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토트넘전이 리버풀 안방에서 열리기에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됐다고 보는 팬들도 많다.
또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가 목표가 아니다.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목표인데 현재 4강에 올랐다. 돌아오는 5월 2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고 9일에는 2차전이 열린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순위로는 유럽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하고 강등 걱정도 없다. 맨유가 빌바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첼시전(17일)을 치르고 결승전(22일)에 나서게 된다. 첼시전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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