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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여왕 초상화’ 쓰레기로 버려졌다

중앙일보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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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을 묘사한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 [EPA=연합뉴스]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을 묘사한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 [EPA=연합뉴스]


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이 네덜란드에서 당국자의 실수로 폐기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6일 CNN 방송에 따르면 네덜란드 남부 마스호르스트의 지방자치 당국은 보유한 예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워홀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해 최근 독립적인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해당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팝 아트 스타일로 제작한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의 실크스크린 초상화로 1980년대 창작됐다. 작품의 가치는 1만2800유로(약 2000만원)다. 당국은 이 작품이 실수로 대형 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워홀의 작품 외에도 45점의 다른 예술품이 비슷한 방식으로 버려졌다. 이들 작품은 자치단체 건물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호 조치 없이 지하실에 방치돼 있었고, 2023년 침수 피해를 당한 뒤 다른 장소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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