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한덕수와 단일화, 나 빼고 다른 후보들은 안 할 것”

세계일보
원문보기
27∼28일 2차 경선 여론조사
‘당심’ 겨냥 단일화 의지 강조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27일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의지를 강조하며 “다른 후보들은 (단일화를) 잘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인근 홍대거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인근 홍대거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는 말한 대로 (단일화를) 할 것이지만 다른 후보들은 (최종 후보가) 되면 잘 안 할 것”이라며 “후보되는 순간 후보에 집착하지 선거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날 홍 후보는 청년층이 많은 홍대 거리를 찾아 2030 표심 공략에 나섰다. 홍 후보는 당원투표(50%)가 반영되는 2차 경선 룰을 의식해 기자간담회에서도 재차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한 일반 청년이 “단일화를 통해 (최종) 후보를 넘겨주는 게 아쉽지 않으냐”고 질문하자 홍 후보는 “중범죄자 대통령을 막는 것에 주력해야지, 내가 대통령 후보가 안 된다고 해서 내 인생이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 대행이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면 한 대행이 나가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어진 다른 시민의 “대한민국의 보수가 거덜 나게 생긴 상황에서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덕수 파고’를 넘어서야 선거에 탄력이 붙는다”며 “선거는 극적인 이벤트가 계속 나와야 국민들이 모여든다.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한 대행과 원샷국민경선을 한 번 더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한동훈 후보를 향한 ‘계엄책임론’도 이어갔다. 그는 “여당 대표(한 후보)가 정부와 협의해서 늘 같이 가야 하는데 사사건건 깐족대고 애먹이고 ‘김건희 특검법’으로 용산(대통령실)을 협박하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라며 “그래서 정치적으로 자폭하며 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내가 직접 들은 얘기”라며 “한 후보가 (계엄을) 막은 게 아니고 계엄을 유발했다”고 직격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화 별세
    윤석화 별세
  2. 2안세영 야마구치 4강
    안세영 야마구치 4강
  3. 3전현무 링거 해명
    전현무 링거 해명
  4. 4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전 충남 행정통합
  5. 5왕과 사는 남자
    왕과 사는 남자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