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팍스경제TV 언론사 이미지

SK텔레콤, 유심 정보 탈취 대응해 28일부터 무료 교체…내달 500만개 추가 확보

팍스경제TV
원문보기
(왼쪽부터) 이종훈 Infra전략본부장,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 유영상 CEO, 배병찬 MNO AT본부장,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이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이종훈 Infra전략본부장,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 유영상 CEO, 배병찬 MNO AT본부장,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이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이종훈 Infra전략본부장,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 유영상 CEO, 배병찬 MNO AT본부장,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이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27일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오는 28일부터 전국 2600여곳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전체 교체 대상자는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합쳐 약 2500만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재고 부족에 따른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일시에 몰릴 경우 불편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사전 예약 후 방문을 권고했다. 온라인 예약자에 한해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교체 연락을 진행하며, 출국자가 많은 인천공항 로밍센터는 인력을 50% 증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선 출국 공항에 유심 교체 지원 부스를 늘리고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요청했다.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유심 정보 탈취나 복제에도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 접속을 차단하며, 교체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해킹 사건 이후 이날 오후 6시 기준 554만명이 가입했으며 이는 전체 가입자의 24% 수준이다.

유심 보호 서비스는 2023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발생한 무단 계좌이체 사건이 이번 해킹과 관련 있는지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조사 중이다. 사건은 60대 남성이 휴대전화 먹통 증상과 함께 KT 알뜰폰 개통이 확인된 날, 5000만원이 타인에게 이체된 것으로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현무 링거 해명
    전현무 링거 해명
  2. 2안세영 야마구치 4강
    안세영 야마구치 4강
  3. 3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4. 4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5. 5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팍스경제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