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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보 유출 피해 시 100% 책임…믿고 가입해달라”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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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5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고객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5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고객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사과 인사를 하는 모습./SK텔레콤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사고에 따른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7일 '유심보호서비스로 해킹 피해 막겠습니다. 믿고 가입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SK텔레콤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유심 교체도 철저히 준비할 테니 온라인 예약 신청 후 방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동일한 피해 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SK텔레콤은 2023년 불법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유심보호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회사 측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한다. 온라인 예약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며 "해외 로밍 시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5월 중 더 고도화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가입 절차도 더욱 간소화해 한 번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심보호서비스와 더불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 강화 조치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며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고객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심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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