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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제 한국은 '생존게임'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살해당하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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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하던 여성이나 부인을 때리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여성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남성으로부터 폭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성인 여성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한 결과 36.1%는 평생에 한 번 이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엔 신체적, 성적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경제적 폭력, 통제 등이 포함됐습니다.

성적 폭력이 53.9%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신체적 폭력도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가해자 대부분은 과거와 현재의 배우자 혹은 연인이었습니다.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폭력과 통제 피해는 배우자로부터, 스토킹은 과거나 현재 교제하는 사람으로부터 당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조용수 /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 현재 또는 과거의 교제관계 및 배우자, 소개팅·맞선으로 만난 사람을 포함하는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평생 한 번 이상 여성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19.4%였으며….]

폭력을 넘어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일도 끊이지 않습니다.


경찰청 집계 결과 지난 2023년에는 배우자와 연인에 의한 살인, 살인미수가 모두 192건에 달했습니다.

또 한국여성의 전화는 지난해에 이 같은 범죄로 최소 181명이 숨졌고, 1년 전과 비교해보면 31.2%가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틀에 한 명꼴로 여성들이 목숨을 잃은 겁니다.


정부가 여성폭력을 막기 위해 5년 단위 중장기 정책을 펴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이상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40%는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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