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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미국서 태진아 만났다…"대선배님 사랑합니다" 뭔일

중앙일보 정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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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미국에서 태진아와 만났다. 인스타그램 캡처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미국에서 태진아와 만났다. 인스타그램 캡처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미국에서 태진아와 만났다.

스티브 유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롯킹, 태진아, 대선배님, 사랑합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맞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늘 건강하세요. 선배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티브 유는 턱시도를 입은 태진아 옆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태진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다.

스티브 유는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회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었으나 ‘해외 공연 일정이 끝나면 바로 귀국하겠다’고 병무청과 약속한 뒤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그는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03년 장인상을 당해 잠시 왔다 갔지만, 여전히 입국 금지 상태다.

그는 2015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 LA 총영사관이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사증(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스티브 유는 9월 거부처분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3차 소송을 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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