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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못 오는’ 유승준, 태진아와 어떻게 만났나 “트롯킹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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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이 대선배 태진아와의 만남을 직접 공개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유승준이 대선배 태진아와의 만남을 직접 공개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이 대선배 태진아와의 만남을 직접 공개했다.

유승준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진아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트롯킹 #태진아 #대선배님 #사랑합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맞지 .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늘 건강하세요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유승준은 근육질 몸매에 흰색 셔츠를 입었고, 태진아는 검은 턱시도로 멋을 냈다.

특히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미소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끌며, 두 사람의 만남 배경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승준이 대선배 태진아와의 만남을 직접 공개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유승준이 대선배 태진아와의 만남을 직접 공개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유승준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면제를 받았다. 이후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국 입국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2003년 장인상을 당해 잠시 왔다 갔지만, 여전히 입국 금지 상태다.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기 위해 계속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는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2020년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정부를 상대로 세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유승준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모른다.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별할 줄 몰랐던 것처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누가 뭐래도 여러분이 기억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다. 언젠간 꼭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다. 그렇게 꿈꾸며 살아가겠다”고 적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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