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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신장투석' 이수근 아내 "나를 지킬 사람은 나뿐" 무슨의미?

머니투데이 구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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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인 박지연이 SNS(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공유해 눈길을 끈다./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인 박지연이 SNS(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공유해 눈길을 끈다./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인 박지연이 SNS(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공유해 눈길을 끈다.

박지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움을 구하지 않는 이유"라는 글을 리그램 해 공유했다.

해당 글에는 "'왜 힘들다는 말을 안 해?' 묻는 사람이 있다. 모두가 저마다의 짐을 지고 있으니 내 것까지 얹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적혀있다.

그는 또 "도움을 자주 구하지 않는다. 내 마음은 내가 다독이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를 찾는 날엔 정말 많이 무너진 날일지도 모른다"고도 적었다.

이어 "수없이 실망하고, 다시 돌아온 결론은 하나였다. 결국 나를 지킬 사람은 나 자신뿐이라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글귀까지 적혀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장투석이라니 아직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마음 다스리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응원합니다", "아픈 사람은 아픈사람들은 가끔씩 혼자란 생각에 외롭단 생각들때있다. 힘내세요"라며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


앞서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2008년 12살 연상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그는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에 걸려 신장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았다. 이후 2021년 신장 재이식 수술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수근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내가 10년째 투석을 받고 있다"며 "힘든 일 있어도 티 안 내고 밝아지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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