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납북자 가족들이 오늘(27일) 새벽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지난 23일 시도에 나섰다 바람 방향과 지자체 저지 등으로 철수한 바 있는데요.
이번엔 새벽 시간에 기습적으로 날려보내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납북자 가족들이 오늘(27일) 새벽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지난 23일 시도에 나섰다 바람 방향과 지자체 저지 등으로 철수한 바 있는데요.
이번엔 새벽 시간에 기습적으로 날려보내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납북자 가족들이 대북전단이 담긴 비닐을 풍선에 매답니다.
빨간 글씨로 '송환'이라 적힌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습니다.
새벽 0시 20분쯤, 납북자 가족 5명은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8개를 북쪽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 "하나, 둘, 셋. 송환하라! 조심히 잘 가서 소식 전해."
풍선에는 납북 피해자 7명의 사진과 설명, 가족들의 소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합성 사진 등이 실렸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당초 풍선 10개를 준비했지만 헬륨가스 부족으로 8개만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남서풍이 불어 풍선은 북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전단 살포와 함께 성명을 내고 납북자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최성룡 /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경기도나 이런 곳하고 내가 뭣하러 대립을 하겠어요. 우리는 단순합니다. 그냥 생사 확인을 좀 해달라고 정부한테 요청을 했고."
앞서 납북자 가족들은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소식지 살포를 시도했지만 바람 방향이 맞지 않은 상황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반발, 경기도와 파주시도 저지 속에 한 차례 연기했습니다.
이후 나흘 뒤 새벽에 기습적으로 날려보낸 건데, 예고없이 진행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 화면제공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임진각 #납북자가족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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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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