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을 노린 '데칼코마니 범죄'가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캡처 |
돈 25만원 때문에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뻔뻔한 범인의 만행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서대문경찰서 형사과 강력 5팀 홍준석 경위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쳤다.
슈퍼마켓을 노린 '데칼코마니 범죄'가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캡처 |
KCSI가 소개한 사건은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할머니가 창고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현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혈흔 자국을 따라가 보니 엎드려 있던 피해자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인은 두개골 골절로, 불상의 둔기로 수차례 뒤통수를 가격당한 것으로 추측됐다.
슈퍼마켓을 노린 '데칼코마니 범죄'가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캡처 |
특히 슈퍼마켓은 한적한 곳이 아닌 8차선 대로변이었고, 지하철역 출구와도 가까웠다.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낮 시간 발생한 범죄였기에 충격을 더했다.
그러나 주변 CCTV도 없었고, 용의자로 특정할 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국과수 분석 결과, 피해자의 손톱 밑에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DNA가 발견됐고, 1년 전 또 다른 살인 미수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했다.
슈퍼마켓을 노린 '데칼코마니 범죄'가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캡처 |
그 현장도 작은 슈퍼마켓이었기에 연관성을 더했다. 일명 범행 과정에서 공통점이 돋보이는 '데칼코마니 범죄'일 가능성이 높았다.
살인 미수 범죄의 피해자에 따르면,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손님으로 찾아왔고 물건을 넣던 중 무언가에 맞아 쓰러졌다는 것이다.
공격 도구를 가지고 있었던 남자는 계속해 피해자의 머리를 내리쳤고, 돈 통에서 현금 20만 원을 꺼내 달아났다.
슈퍼마켓을 노린 '데칼코마니 범죄'가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캡처 |
이에 두 사건 발생 당시 인근 연고가 있던 이들을 추렸고, 수상한 40대 남성이 발견됐다.
그는 이미 범죄 전력이 있는 전과자였고, 거주지에서는 피 묻은 망치가 발견됐다. 망치에 있던 혈흔은 피해자 할머니의 것과 일치했다.
슈퍼마켓을 노린 '데칼코마니 범죄'가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캡처 |
PC방에서 검거된 범인은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고, 할머니에게 강취한 돈은 25만 원에 불과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범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 몇만 원 때문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라면 무기징역으로는 부족하다”, “평범하게 슈퍼를 운영하시던 할머니가 너무 안타깝다”, “이전에 범죄를 저질러 놓고 제대로 처벌받지 않으니 또 같은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 거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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