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날 종가와 비교해 23.97포인트(p)(0.95%) 상승한 2546.3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는 전날 대비 3.61p(0.50%) 상승한 729.69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6.4원)보다 6.9원 오른 143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번 주(4월28일~5월2일)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당의 21대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만큼 내수주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21일~25일) 코스피는 전주(2483.42) 대비 62.88포인트(2.53%) 오른 2546.30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조29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79억원과 1202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대중(對中) 관세를 2~3주 안에 조정하겠다고 밝히며 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미·중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발언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주 국내 증시 변동성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대선 후보들이 강한 내수 부양책을 공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큰 만큼 내수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른 시일 내에 미·중 갈등 국면이 반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상황을 살피며 완급을 조절하고 있다"며 "관세 리스크는 지속되겠으나 이달 초 목격한 극단적 변동성 장세의 재현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이번 주 코스피는 2430~2610선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보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3월치가 공개된다. 지난 2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준이 목표치로 삼는 2.0%를 상회하는 2.5%를 나타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2.2%로 다소 낮아졌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음달 1일에는 미국 4월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가 발표된다. 중국의 제조업 PMI 수치와 한국의 수출 실적은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에 나온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잇따른다. 오는 28일 한화오션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29일 크래프톤, 하이브, 한화시스템, 30일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와 미국 기술기업 업황, 바이오, 조선, 방산, 소프트웨어 등 업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상품) 리서치부 부장은 "관세 우려가 과하게 선반영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와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조선, 방산,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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