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24.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美 없었으면 운하도 없다"…파나마·수에즈 무료통행 주장

뉴시스 임철휘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수에즈운하 통행료 문제까지 제기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2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25.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군함과 상선이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선박이 군함이든 상선이든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운하들은 미국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챙길 것을 요청해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부터 파나마운하 통행료가 과도하다고 비판하며,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재임기에 파나마로 운하가 반환된 것을 문제 삼아 이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번에는 파나마운하뿐 아니라 이집트가 관리하는 수에즈운하 통행료 문제까지 함께 제기한 셈이다.

다만, 이날 글에서는 파나마운하 반환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파나마 정부의 반대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목표를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다른 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느슨한 국경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범죄자들이 미국으로 대거 유입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판(추방 여부를 가리는 법원 심사)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우리는 범죄자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이들을 미국에서 반드시 추방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