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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추락사고 드론 띄워 현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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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 24일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안전을 점검했다. 노동청 제공

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 24일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안전을 점검했다. 노동청 제공


최근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노동청이 드론을 도입해 현장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설현장 감독·점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까지 부산·울산·경남의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데 따른 대응이다.

실제 지난 1~3월 부산·울산·경남에서 산업 재해로 숨진 노동자는 17명이다. 이 가운데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로 숨진 6명을 제외한 11명 가운데 10명이 추락사로 숨졌다.

이에 부산고용노동청은 점검범위가 넓고 높은 대규모 건설현장이나 고층건물 신축현장, 산업안전 감독관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고위험현장, 건설현장 밀집지역 등에 드론을 띄워 감독·점검을 하기로 했다.

고위험 현장은 지붕 개보수, 토목공사, 공장 신축, 공장 내 증축·유지·보수공사, 지붕 태양광 설치 공사현장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드론 감독·점검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고용노동부 주관 비행실습 훈련 등을 통해 드론 운영 기초 능력을 키웠다. 고용노동청은 지난 24일 부산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드론 운영 시연을 하면서 공사장 안전을 점검했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감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현장 중심의 예방 감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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